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조승희 사건 묻지마 범죄

728x90
728x90
728x90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조승희사건


 

 

 

 

2007년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2007년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주 블랙스버그에 위치한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교내의 웨스트앰블러존스턴 기숙사와

노리스 홀 두 군데에서 순차적으로 총기 난사가 일어났고

이 사건으로 3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친다.

 

 

 

 

 

범인은 한국인인

1984년생 조승희

그는 어렸을 때부터 과묵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9살 나이에 가족의 권유로 미국 학교에 보내지게 되었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그에게

학교에서는 문제아로 여기며 특수교육을 받게 했다.

하지만 조승희는 머리도 좋았고,

잘 극복하는 듯 했으나

중학교 때부터 인종차별과 극심한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고

그를 향한 폭력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대학을 가서도 지극히 내향적이며

겉도는 사람으로 담당 교수의 증언에 의하면

그의 작문은 증오로 가득 차 있었고

동급생 여학생을 스토킹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 후에도 조승희는

룸메이트에게도 자살을 암시하기도 해

심한 우울증과 무감각증을 진단받아

정신건강센터에 수용되기도 했었다.

조승희는 사건을 일이키기 직전

NBV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일련의 스냅사진들과

선언문을 낭독하여 자신의 뜻을 설파했다.

조승희가 보낸 사진 아래에는

자신들을 괴롭힌 불특정 다수와

원망과 저주, 자기 연민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대학 기숙사에서

여학생 에밀리 제인 힐셔를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 강의실로 들어가 교수를 살해했고,

그 후 학생들을 살해했다.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가 총을 쏠 때 공허한 눈빛으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Hi, How are you?"

범행 이후 결국 조승희는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쏴 자살했다.

 

 

비슷한 일을 겪어도

나눌 상대가 있다면 견딜 수도 있을 텐데

고립된 자는 대화 할 사람이 없다.

게다가 치료받고 있는 정신질환은

조금도 위험하지 않는데

가족도 포기하고 혼자 고립된 채로

치료를 중단한 채 3개월 이후가 되면

굉장히 위험해진다.

아무도 주변에서 도움을 주지 않아

고립되 버리는 정신질환 환자들..

이런 범죄자들을 면담 후

마지막 할 말을 물으면

이 얘기를 가장 많이 듣는다고 하신다.

"내 얘길 이렇게까지 들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다"

의사표현을 잘 못한 그 원인은 자신에게 있음에도

그 원인을,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기 때문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 묻지마 범죄

묻지마 범죄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