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살해 후 사망사건
아이의 목소리가 사라진 건
지난해 6월
2021년 6월 11일 오전 5시 30분경
119상황실로 아내가 목을 매고
만 8살의 딸도 호흡이 없는 상태라며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온다.
출동하니 거실 옆쪽 작은 방에서
딸 아이는 누워있는 상태였고
아내는 창문 쪽에 줄을 묶어서
목을 맨 상태였는데
시간이 조금 경과된 상태였는지
두 시신 다 강직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였다.
모녀를 처음 발견하고 신고한 건
아빠 장 씨
엄마에게서는
약물, 플루니트라제팜에 의한 사망으로 볼 정도의
충분한 양이 검출 되었고
이는 진정효과, 안정 효과를 나타내는 중추신경계 약물로
수면장애라든지, 정신적 수면장애,
수술 전후에 투여되는 전문 약물로
일상적으로 우릭 복용할 수 없는 약물이다.
부검 결과 이러한 수면제의 일종인 약물을 과다복용 한 데다가
평소에 먹던 약물까지 복합 작용으로 영향을 미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검의는 딸 하연양의 후두부 좌측과
우측 측두부에 멍이 생길 정도로
강한 압력에 짓눌린 흔적이 보이며,
누군가 무언가로 짓눌러 질식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아빠가 사용하던 데스크탑 메모장에서
엄마의 자필 유서가 발견되면서
부부가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도모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현장조사와 과학 조사로 밝혀진 것은 다소 놀라웠다
방어의 제일 기본적인 것은 할퀴는 것으로
손톱 밑 DNA 검사를 해서 반항 흔적을 확인하는데
엄마의 DNA가 아닌 아버지의 DNA가 나온 것이다.
경찰은 부모가 아이를 살해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아버지만 살아남았다고 결론지었다.
SNS에는 하연 양이 2살인 때부터
모든 것을 기록한 흔적이 발견 될 정도로
애지중지 키웠던 아버지
왜 부모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녀를 극단적인 선택의 대상으로 삼는 것일까
어른들의 선택으로 살해당하는 아이들
최근 조유나 양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처럼
자녀 살해 후 사망하는 사건의 건수가
점점 늘고 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아이의 선택을 강요하지 말자.
재판부는 하연 양을 살해하고 아내 나 씨의 죽음을 방조한 혐의로
장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자녀 살해 후 사망사건은
일가족 자살이 아닌
명백한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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