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총포사 살인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소재한 총포사에서
2001년 12월 8일
가게 주인이자, 66살의 남성 최 씨가
살해당한 채로 발견이 된다.
이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사가 시작되는데
전 날 7일 점심 쯤 최 씨는
약속이 있다고 외출한 후에
새벽 세시까지 연락이 두절 된 상태였다.
연락이 두절되자 걱정된 아내는
새벽에 총포사를 찾아갔고
이에 쓰러져 있는 남편을 발견한 것이다.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과다출혈
최 씨는 목과 옆구리 등 총 급소 7곳을 찔렸는데
특히나 목 부분에는 구멍이 나있을 정도로
상처가 굉장히 깊었던걸로 보아
저항할 새도 없이 사망했으며
목을 찔려 사망한 후에도
복부 부위의 급소 2곳을 깊게 찔려
확인사살까지 당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사건 현장에는 현금과 두 개의 금고 모두 그대로였으며
진열돼있던 엽총 2정만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2차 범행을 우려한 경찰은
총기의 행방을 쫓는 등 단서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어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그리고 2001년 12월 11일 오후 3시 17분 경
대구광역시 달서구 기업은행 성서공단 지점에
엽총 2정을 든 복면 강도가 침입하였다.
범인은 실탄을 쏘며
스포츠가방 2개를 던져 돈을 담으라 위협했고,
현금 1억 2,600만원을 강취하고
은행근처에 세워진 흰색 매그너스 차량을 타고 도주하였다.
그리고 그날 오후 6시,
대구 달성군 화원읍 동산맨션 아파트
야외 주차장 깊숙한 곳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하였다.
불에 탄 흰색 매그너스 차량에서는
총포사 주인 살해 현장에서 사라진 엽총 2정, 36발의 실탄,
은행강도에 쓰인 조끼와 돈가방,
차량번호판 등이 불에 태워진 상태였다.
차량은 2001년 11월 30일경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한 여관에서 도난 당한 차량이었고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은
11월 29일 경남 창녕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도난 당한 번호판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가했으나
증거는 은행에 찍힌 CCTV와 목격자 진술이 전부였고,
사건은 그렇게 미궁으로 빠졌다
은행 CCTV 영상을 확인한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범인은 총기를 다뤄본 전문가라고 말했으며,
경찰들은 범인을 상당한 완력을 가진 인물로 추정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이 방영되면서
제보가 다수의 제보가 들어왔고
그 중 가장 유력한 3번째 제보
3번째 제보자는 차량 배터리 수리할 때 마주쳤으며
유일하게 얼굴을 본 목격자였다.
그런데 2008년도에 회를 배달시켰고
배달원의 얼굴이 유력 용의자 몽타주와 많이 닮았으며
배터리 수리할 때 마주쳤던 그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에 최면기법을 통해 전문가들은
묘사가 굉장히 구체적이며
상당히 구체적이고 또렷한 기억에
신빙성을 높게 실었다.
횟집 사장이라는 목격자의 추가 제보를 듣고
흔적을 찾아 나섰는데
몽타주를 이웃들에게 보여주자
횟집 사장과 많이 닮았다고 얘기하고
현재 경상도의 한 시골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이 씨임을 알아낸다.
이 후 이 씨에 대한 주변의 증언들이 쏟아졌고
그는 주변에 이미 칼부림, 도박, 살인 등
숱한 소문들로 자자했다.
그러나 취재진이 찾아가자 이 씨는 이를 부인했고
괴로워서 그랬다며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다.
심증만 있을 뿐 아직 이렇다할 물증이 없어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만 하고 있을 뿐.
그러나 이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은 공소시효가 없다.
자수만이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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